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트락스 샤프트 사용 후기 올립니다.

시간이 좀 지났기에 더 정확한 후기라고 생각하시고 보세요.

부산 지스타골프를 찾은 시기가 입문 16개월 되던 달입니다.

입문부터 시작해서 슬라이스로 고충이 심했던 터라 인터넷으로 해결 방법을 찾고자 나름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스윙방법, 궤적, 공위치 등등......

그러나 해결을 못하고....ㅠㅠ

결국 슬라이스 잡아 준다는 핑G30 SFT 를 구매했습니다. 많은 효과가 있었지요^^

그러나 요놈도 힘들어가고 세게 치면 슬라이스가 많이 나더군요. 연습장 거리는 대충 205~210 미터(거리 정확한지 확실치 않음. 연습장 표시기준)

결국 검색 끝에 마디샤프트를 찾았으나 거리가 있고, 확신이 없어 방문을 미루고 있다가 골프가 점점 재미가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이왕 배운거 지금 버리기엔 너무 빠른것 같아 지스타 방문을 결정하고 7월초에 내방했습니다.

외간상 허름한 사무실...ㅎㅎ 실망.  암튼 문제를 말씀드리고 핑을 몇번 휘두르고, 진열되어 있는 50R, 50SR 로도 시타를 해봤는데

샤프트가 바뀌어도 별 효과는 보이지 않습니다.

적응의 문제인가 하고 일단 추천해 주시는 50SR로 작업 들어 갔습니다. 사실 이날 공이 잘 안맞더군요. 들쭉날쭉 데이터 뽑기가 힘들 정도. ㅎㅎㅎ

이왕 갔으니 그냥 올수 없었고 적응하면 광고처럼 좋아지겠지 하는 믿음으로 질렀습니다.

다음날, 연습장에서 몸 풀고 첫 스윙!!!!!

헉! 샤프트가 너무 뻣뻣합니다. 감당이 불감당입니다. 연습때 쳐본 샤프트랑 완전 틀림. 거리는 180미터 ㅠㅠ, 젠장 망했다.

평소 탄도가 너무 높은게 고민이었는데 아예 공이 안뜸. 아~~~ 미치.

평일 시간이 안되는 관계로 연습은 주말을 이용하는데 다음날 일요일 연습장 휴일 ㅠㅠ 악재네요. 빨리 적응해야 하는데....

다음주 역시 공 안뜨고 거리 180미터.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친구가 옆에 있길래 시타를 해보라고 줬는데 역시 안뜹니다. 거리도 별루. 이정도면 망한거죠.

다음주, 힘빼고 몇개 쳐 봅니다. 어~~? 200갑니다.

계속 칩니다. 자꾸 늘어나는 거리. 뭐지? 암튼 200~210 정도에 탄도도 좋습니다. 갑자기@@

다음날 공이 똑바로 낮게 멀리 가기 시작합니다.

생각했죠. 첨이라 샤프트가 길들여 지지 않아서 그랬구나....계속 충격이 가니까 좀 부드러워졌나? ㅋㅋㅋㅋ

암튼 지금은 연습장 기준 215~220 정도에 탄도도 3도 정도 낮아지고 슬라이스도 없고 (칠때마다 자세가 틀려 푸시는 있음

 밀려도 그대로 쭉~~ 감),

캐리기준 8~10미터 늘러난것 같고 탄도가 낮아졌으니 3~5미터는 더 굴러가겠죠. 그럼 10~15미터 ㅎㅎㅎ

지금은 안정적인 구질로 편하게 휘두르고 있습니다.

거리고민, 방향성고민 하시는분 이트락스는 고민하지 마세요.

그냥 질르고 적응하면 될 듯........좋은 샤프트 선물 주신 아트락수 관계자분들 건승 하세요.

글 시작때는 시간이 많았는데..... 급하게 문 닫습니다.

아~ 헤드는 그대로 사용하고 샤프트만 교체 후기랍니다. 휘리릭~~~~